잇창명 개발 블로그

더 예뻐지는 잇창명 개발 블로그

  1. 제목 바 디자인 변경
  2. 링크에 밑줄 항상 표시
  3. 글 목록 디자인 변경
  4. 넓은 화면 레이아웃 수정
  5. 수정한 날짜 지원
  6. 코드 블록에 언어 이름 표시
  7. 화면에 항상 보이는 테이블 헤더
  8. 이미지 그림자 추가
  9. 커스텀 체크박스
  10. 글 맨 밑에 가로선 추가
  11. 결론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는 CSS가 엉망이었습니다. Sass를 실전에 쓰는 게 처음이라서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전혀 다른 목차코드 블록 구조가 여러 가지 있어서가 큰 것 같습니다. 게다가 반응형에 다크 모드, 동작 줄이기 대응까지 있네요!

CSS가 워낙 크다 보니(기록상 22.4KB입니다. 이거 큰 거 맞나) 방치하고 있다가, 최근에 갈아엎기로 결정하고 바닥부터 다시 짰습니다. 마침 바꿀 만한 곳들이 보이길래 덤으로 추가했는데, 바로 알아보셨을지 모르겠네요. 이참에 한번 살펴봅시다!

제목 바 디자인 변경

제목 바의 검은 그림자가 사라지고 자간이 좁아졌다.

왼쪽이 이전 테마, 오른쪽이 새 테마입니다.

원래는 글자에 자간을 넣는 게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화면(특히 스마트폰)에서 제목이 심각하게 잘리길래 자간을 뺐습니다. 덤으로 어두운 모드에서 위쪽에 보이는 그림자가 거슬렸는데(밝은 모드에는 그런 게 없습니다. 왜 저랬는지 모르겠네요) 수정하는 김에 같이 고쳤습니다.

링크에 밑줄 항상 표시

링크에 밑줄이 표시된다.

원래는 단순히 이쁘다는 이유로 링크 밑줄을 생략하고 마우스를 올릴 때만 보이게 했었습니다. 파랗게 색만 입혀두면 링크인 줄 알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이게 접근성에 안 좋다는 말을 듣고 고쳤습니다. 글 맨 위의 '잇창명 개발 블로그' 글씨, 글 목록 등 일부 링크는 밑줄이 없거나 호버 상태에만 표시되게 놔뒀습니다.

글 목록 디자인 변경

단순한 리스트 형태의 글 목록이 카드 형태로 바뀌고, 커버 이미지가 추가되었다.

글 목록을 2단 그리드 형태로 수정했습니다. 각 항목에서는 정하기 너무 어려웠던 한줄요약(요약조차도 아니긴 합니다)을 지우고 대신 커버 이미지를 추가했습니다. 디폴트 커버 이미지는 현재 개인 브랜딩에 활용하고 있는 10 EATCH이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10 PRINT CHR$(205.5+RND(1)); : GOTO 10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트위터 헤더 이미지로도 쓰고 있습니다.

잇창명의 2021년 5월 17일 X 게시물: "새 헤더". 2021년 5월 당시 잇창명의 프로필 페이지가 이미지로 첨부되어 있다.

넓은 화면 레이아웃 수정

넓은 화면에서의 레이아웃이 바뀌었다. 글 제목에 있던 강제 줄바꿈이 없어졌다.

넓은 화면에서는 글의 어디를 읽고 있든 제목과 목차가 항상 보이도록 2단 레이아웃을 짰었습니다(아마 Velog에서 봤던 게 머릿속에 남았던 것 같네요). 그렇지만 막상 완성하고 나니 제목이 들어가는 공간이 너무 좁고, 글 제목은 상단 바에 나오는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 현재처럼 2단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제목이 양옆 전체를 차지하도록 바꿨습니다.

TMI: 예전에는 넓은 화면에서 블로그 제목이 "잇창명 (줄바꿈) 개발 블로그"로 표시됐었는데, "잇창명 개발 (줄바꿈) 블로그"가 되지 않도록 <br>을 하고 좁은 화면일 때 display: none;을 줬었습니다(😰). 저도 쓰면서 어이가 없긴 한데 레이아웃을 바꾸면서 같이 없앴습니다.

수정한 날짜 지원

글을 올린 뒤에 내용을 수정했다면 언제 수정했는지 따로 적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코드 블록에 언어 이름 표시

코드 블록의 상단에 'GameMaker Language' 문구가 추가되었다.

특정한 언어로 작성된 코드 블록에는 그 언어의 이름이 같이 표시됩니다. 쪼끄만 편의 기능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가로로 sticky를 넣어서 가로로 스크롤돼도 사라지지 않게 하고 싶었는데, 줄 번호가 있는 코드 블록에 똑같이 반영을 못 하겠어서 포기했습니다. 언젠가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화면에 항상 보이는 테이블 헤더

테이블의 헤더가 상단 바에 가려지지 않고 떠 있다.

<thead><tfoot>에 스티키 효과를 적용해서 세로로 긴 테이블을 읽더라도 헤더와 푸터는 항상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커다란 표를 많이 만드는 과목을 듣다 보니까 이게 정말 편하구나 싶더라고요.

이미지 그림자 추가

이미지 밑에 희미한 그림자가 생겼다.

이미지 경계선이 안 보일 것 같아서(는 핑계고 사실 좀 더 예뻐서예요) 그림자를 추가했습니다.

좀 어색할 수도 있겠지만 다크 모드에서는 모든(이미지와 UI를 포함해서) 그림자가 하얗습니다.

커스텀 체크박스

체크박스의 모양이 아주 미묘하게 다르다.

파이어폭스 체크박스가 시스템 기본 모양이던 시절에 넣었었는데 지금은 업데이트가 돼서 차이가 눈에 잘 안 들어오네요. 지금은 롤백했습니다.

글 맨 밑에 가로선 추가

글 끝에 잇창명 로고와 가로선이 보인다.

글이 끝나는 곳에 가로선을 넣었습니다. 이 글을 처음 작성할 당시에는 댓글창이 없어서 딱히 의미가 없었지만 지금은 본문과 댓글창을 분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진에 나오는 텍스트 내용은 무시해주세요. 아니면 잇넘귀 잇넘귀 신나는 노래

결론

사실 작업이 끝난 게 5월쯤이었고 더 소소한 내용(제목에서 <strong> 빼기 등)이 있었는데 그동안 바쁘게 살아서 잊어버렸네요.

수정된 부분 중 처음 몇 개를 보면 대부분 가독성이나 접근성 이슈라서 반성하게 되기도 하네요. ARIA도 빨리 배워야지 싶습니다.

아무튼 이제 그만 미루고 빨리 푸시부터 해야겠네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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